삼성물산(사장 이상대) 건설부문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3동 53-1번지 일대 전농6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전농2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짜리 16개동으로 구성되는 '래미안 전농2차'는 총 867가구 가운데 임대(148가구)와 조합원분(576가구)을 제외한 1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면적별로는 82㎡ 107가구(일반 4가구), 105~109㎡ 441가구(일반 53가구), 142㎡ 171가구(일반 86가구) 등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142㎡(구 42평)가 가장 많다.

특히 '래미안 전농2차'는 단지 바로 뒤쪽으로 배봉산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친환경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조경도 우리나라 지도를 연상케 하는 호랑이 형상의 조경이 계획중이어서 자연친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32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조금은 높은 수준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입주시기가 오래된 인근 단지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새 아파트라는 점과 래미안이란 브랜드가치를감안하면 비싼 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8일 일원역 인근의 래미안갤러리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고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시기는 2010년 11월이다. (문의전화:02-765-3327)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