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철강 등 중국 관련株들이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이라는 긍정적 수급여건 전망에 반락 하룻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조선 대표주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2500원(0.8%) 오른 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도 1% 후반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도 전날보다 5000원(0.99%) 오른 51만원을 기록 중이고, 두산중공업도 1.6% 오른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엄태웅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관련주 중 조선, 철강 등은 순매수를 보이며 수급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2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돼 현시점에서의 투자대상으로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