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5ㆍLA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올스타전 이후 선발진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저스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올스타전(15∼16일) 이후 선발진 운용 계획에 박찬호도 포함돼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스타전 직후 19∼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는 구로다 히로키，채드 빌링슬리，데릭 로가 마운드에 오르고 22∼24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 방문 경기에 박찬호，에릭 스털츠，구로다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22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오전 10시5분) 선발 기용이 유력하다.

지금까지는 롱릴리프 기용이 예고됐다가 선발 투수가 나올 수 없게 되면 박찬호가 '땜질' 등판하는 식이었지만 이번엔 4선발 등판이 예고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조 토레 감독은 "이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