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져 이마와 골반 부상과 앞니가 부러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3일 오후 서울 남산순환도로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신정환은 뒤에서 버스가 오는 소리에 놀라 넘어지며 길가에 놓인 바위에 부딪혀 이마와 허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것.

사고직후 신정환은 곧바로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를 받은 뒤 정형외과와 성형외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주치의는 4일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이마와 골반부위 찢어진 상처를 약 10바늘씩 꿰맸다"라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신정환이 이가 부러진 것 같다고 통증을 호소해 치과치료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함께 자전거를 탄 신정환의 절친한 후배도 역시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번 부상으로 신정환은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빠르면 다음 주부터 방송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4일 신정환은 MBC TV '명랑 히어로'와 SBS TV '육감대결' 등을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주까지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된 상태다.

그의 치료에 따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과 '상상 플러스', MBC TV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 등 촬영을 재개할 생각이였지만 추가 치료 여부에 따라 스케줄을 정할 예정이다.

한편, 신정환의 병실에는 스스로를 지인이라고 밝힌 미모의 20대 여성이 병실을 끝까지 지켜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