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들이 올 하반기에 아파트 12만266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79개 회원사 가운데 분양계획이 없거나 사업을 확정하지 못한 업체 32개사를 제외한 조사에서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6만9062가구,지방에서 5만3606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계획은 작년 하반기 계획보다 36.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재개발 물량은 작년 하반기 1만3070가구보다 많은 1만9240가구로 조사됐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물량은 7만1988가구로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