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앞으로 다가올 웹3.0 시대에는 '시맨틱 웹'이 대중화돼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협력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시맨틱 웹(Semantic Web)이란 컴퓨터가 정보의 뜻을 이해하고 논리적 추론까지 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진 전 장관은 10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포럼 8차 회의'에 참가해 "한국의 싸이월드,미국의 마이스페이스 등으로 대표되는 웹2.0 시대보다 더 활발하게 인터넷으로 교류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한국이 관련 특허의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는 와이브로(WiBro)가 통신과 방송,인터넷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