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민이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8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길을 걸어가는 일반인 7명이 사망, 1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사건의 범인은 대낮에 트럭을 몰고 마구잡이로 돌진했으며, 무차별로 칼을 휘둘러 행인들은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 자리에서 잡힌 범인은 "누구든지 그냥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 '묻지마 살인'임을 밝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것.

더욱이 지난 3월 이바라키현 쓰치우라역에서 20대 남자가 '이유없이' 칼을 휘둘러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 또 '묻지마 살인'이 발생해 일본 전역의 국민들이 공포감에 휩싸였다.

이어지는 '묻지마 살인'과 관련, 전문가들은 '사회 계층간의 격차' '가족의 불균형' 등을 꼬집으며 현대의 병폐라고 그 원인을 꼽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