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금능지구와 강원도 원주 무실4지구가 택지로 개발돼 2012년부터 아파트 등 주택 9300여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들 2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 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파주 금능지구는 파주시 금능동,조리읍 등원리.능안리.봉일천리 일대 128만9000㎡다.

원주 무실4지구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 57만2000㎡다.

파주 금능지구는 파주시청에서 동남쪽으로 1㎞가량 떨어져 있으며 금촌 생활권에 자리잡고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1번 국도(통일로)가 가깝고 국지도 56호선이 지구를 통과해 교통 여건이 좋다.

이곳에는 아파트 등 총 5770가구(임대주택 2966가구)가 들어서 1만5580명이 거주하게 된다.

2012년 분양이 이뤄지고 2015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원주 무실4지구는 원주시 신청사에서 남쪽으로 1㎞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주변에 무실 1.2.3지구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는 임대주택 1570가구를 포함해 모두 3600가구(9360명 수용)가 들어선다.

입주는 2015년 시작된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19번 국도가 가깝고 중앙선 복선화 사업에 따라 남원주역이 지구 부근으로 옮겨올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