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6.04 15:12
수정2008.06.04 15:24
(앵커멘트)
우리금융지주 회장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3파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경남과 광주은행장은 모두 우리은행 내부출신으로 내정됐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차기 우리은행장 3파전 경합"
CG1)
이종휘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이종호 전 LG카드 사장, 김은상 SC제일은행 부행장 3명이 우리은행장 자리를 놓고 경합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최종 후보를 2배수로 압축, 정부에 인사검증 의뢰를 거쳐 5일 단독 내정자가 발표됩니다.
CG2)
*이종휘 우리투자증권 고문
- 재무기획팀장
(한빛은행)
- 기업여신등 정통 뱅커
-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현재로선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출신인 이종휘 우리투자증권 고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영기 전 행장 시절 수석부행장으로 행장의 역할을 대신하며 역량을 검증받았고, 무엇보다 내부출신 임원이 선임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우리은행 고위관계자
"사실상 이종휘씨가 유력하다. 그동안 내부에서 된 적이 없기 때문에 회장처럼 행장도 내부인사로 선임될 가능성 높다."
하지만 금융시장을 읽는 시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종호 전 사장과 IB전문가 김은상 부행장 중에서 내정자가 나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순 없다는 분위깁니다.
차기 경남은행장과 광주은행장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문동성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경남은행장으로, 송기진 우리은행 부행장이 광주은행장으로 내정됐습니다.
결국 우리은행장 유력 후보인 이종휘 전 수석부행장이 내정될 경우 우리은행 출신 인사들이 우리금융 산하 4개 최고경영자
자리를 모두 차지하게 됩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