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전지 생산업체인 미리넷솔라가 3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추진 중 입니다. 최근 모기업 미리넷의 포시에스 합병으로 고유가 수혜업체로 떠오른 태양광전지 생산업체 미리넷솔라(www.millinetsolar.com 대표 이상철)는 "국내외 2~3개 모듈 업체와 3억달러 규모의 솔라셀(태양전지) 장기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미리넷솔라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독일의 모듈업체 2개사와 3억불 규모(3년간 110MW)의 다결정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추가로 해외 모듈업체 2~3 개사와 총 3억달러 규모의 솔라셀 장기 공급계약이 성사되면 누적 계약액이 6억 달러에 이를 전망 입니다. 미리넷솔라는 현재 진행중인 100MW 규모의 증설계획에 따라 국내외 2-3개 태양전지 모듈 업체들과 판매계약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대구에서 폐막된 '2008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도 증설 물량에 대해 국내외 모듈, 시스템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 관련 상담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태양광전지 시장이 미리넷솔라에게 아주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공급가격과 중장기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추가 공급계약 업체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 관례에 따라 전체 계약금액의 10% 수준의 선수금을 현금으로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30MW 생산능력을 지닌 미리넷솔라가 1년간 정상 가동한다면, 연간 약 1,000억여 원 매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1기 태양광전지 생산라인은 5월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어 약 600억여 원에 이를 전망이고 오는 2009년, 생산량 100MW로 2천여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현재 태양광전지 시장은 공급이 부족한 판매자 중심의 시장(Seller’s Market)인 점을 고려해 이번 계약 체결 이후 추가 증설 일정에 따라 제3, 제4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