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 우성9차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이 아파트 232가구를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03.25㎡형 84가구는 140.54㎡형으로,106.97㎡형 148가구는 146.54㎡형으로 각각 면적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지하 1층에 있는 상가는 지상으로 옮기고,지하에 주차장을 설치해 주차공간도 넓힐 예정이다.

지상 2층까지는 필로티(기둥만 설치된 공간)로 설계해 기존 1층 가구는 3층에 입주하게 된다.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가며 공사 금액은 439억9000만원이다.

이권재 대림산업 리모델링팀장은 "용적률 제한,분양가 상한제 등 재건축 규제로 인해 앞으로 리모델링 추진단지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