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방송중 후배 개그맨 김영철에 대한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10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영자는 "김영철이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혀 촬영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어디가서든 큰소리치는 이영자는 유독 김영철의 페이스에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는 그녀.

이영자는 김영철이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하고, 심지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가 끝나는 시각에 정확히 맞춰 밥을 먹으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 심상치 않은 관심을 보인다며 흥분했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3번이나 바꿨는데 어떻게 알아내서 전화를 하더라며 "김영철 때문에 혼란스럽다"고 고백했다.

이 얘기를 듣고 있던 홍진경이 "사실 김영철은 나를 좋아한 게 맞다"고 말해 '김영철의 이영자 스토킹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영자-김영철-홍진경 삼각구도를 이룬 복잡한 애정관계(?)의 진실은 10일 저녁 11시 5분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