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전날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자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상하이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8일 도쿄증시는 전자, 철강, 금융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여 닛케이평균주가가 전날보다 199.80포인트(1.49%) 하락한 13,250.43, 토픽스지수는 22.94포인트(1.76%) 내린 1,282.69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반도체 및 LCD주의 약세로 전날보다 56.94포인트(0.65%) 하락한 8,672.85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88.79포인트(0.77%) 하락한 24,389.97, 중국 본토 기업들로 이뤄진 H주는 114.91포인트(0.86%) 떨어진 13,304.97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전날보다 18.85포인트(1.06%) 내린 1,754.71로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2.27포인트(0.35%) 하락한 651.83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중국 상하이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해 3,6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92포인트(0.36%) 상승한 3,612.54, 상하이A주는 13.44포인트(0.36%) 오른 3,790.69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2.54포인트(1.00%) 뛴 255.61로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