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에서 5만8607가구의 '휴먼시아'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국에서 입주하게 될 주공 아파트는 83개 단지로 가구 수 기준으로 작년(4만6920가구)보다 25% 늘어난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이 4만8186가구(43개 단지)로 가장 많고 공공분양 아파트 1만148가구(13개 단지) 등이다.

또 5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273가구도 올해 입주대상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수도권이 2만8166가구(39개 단지)로 전체의 48%를 차지한다.

부산.대구 등 지방 광역시는 1만3178가구(13개단지),나머지 지방 도시는 1만7263가구(30개단지)가 각각 새 주인을 맞는다.

주공은 특히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8138가구의 입주시기를 한 달씩 앞당겨 조기 준공키로 했다.

조기 입주 대상은 고양 행신2(1523가구) 화성 동탄(1645가구) 용인 구성(1566가구) 인천 논현2(2148가구) 화성 향남(941가구) 의정부 녹양지구(315가구) 등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