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헬게이트: 런던은 폭증하는 유저들로 인해 22일 서버를 대폭 증설하고 신속하게 패치를 실시, 이후 한 차례의 서버 점검 없이 현재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실시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가 안정됨에 따라 헬게이트: 런던은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 조사 결과 23일 기준으로 오픈 베타 게임 중 절반이 넘는 PC방 점유율을 나타내며 열흘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전체 게임에선 7위로 던전앤파이터와 워크래프트3를 제쳤으며, 전통의 PC방 인기 게임 빅5인 서든어택과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페셜포스, 리니지 시리즈를 바짝 추격하며 6위에 올랐다.
헬게이트: 런던의 이와 같은 선전은 최근 몇 년 간 이렇다 할 대작이 없었던 상황에서 디아블로의 제작진이 개발한 게임이라는 후광효과와, 절반에 가까운 헬게이트: 런던의 유저들이 30~40대 유저라는 독특한 유저 분포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한동안 온라인 게임을 떠나 있던 ‘넥타이 부대’가 다시금 PC방을 찾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헬게이트: 런던의 동시접속자수는 퇴근 시간 이후와 주말에 가장 높아 이와 같은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유저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비전 공략’ 이벤트와 최고 길드를 가리는 ‘길드 랭킹전’ 등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