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가 태양광 산업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22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최신 공정설비를 갖춰 준공된 미리넷솔라㈜ 공장은 정부 융자 130억원을 포함해 건설에 400억원이 투입됐다.

전자동 수평인라인 방식을 적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제품을 쉽게 바꿀 수 있고 기존 라인보다 생산성을 20% 높였다.생산규모는 연간 30㎿다.

화석연료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에 보급된 상업용 태양광 설비는 85% 이상을 일본 등 해외로부터 수입해왔으며,한국의 태양광 기술은 선진국의 71% 수준에 불과했다.

국내 관련업체들이 2003년부터 태양광 기술을 개발,폴리 실리콘 등 핵심 소재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일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