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하나로텔레콤, KT, 업종 최선호주 유지...우리투자증권 * 미주지역 투자가들의 국내 통신업종에 대한 View는 과거대비 개선 * 이는 고배당 매력, IPTV, 산업구도개편 등으로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 * 하나로텔레콤을 최선호주로 꼽는 데 큰 이견 없어 당사는 지난주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한 미주지역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주된 내용은 통신산업 구도개편의 방향 및 이에 따른 주요 통신업체 펀더멘털의 긍정적인 변화, IPTV, 정부정책의 변화 등이었다. 대체로 통신업종에 대하여 과거보다 많이 좋아진 견해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새해부터 등장한 요금인하압력 등으로 해묵은 규제리스크가 보다 강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미주지역 설명회에서 투자가들 반응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당사가 확인한 바로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른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 리스크가 미국 내에서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였다. 둘째, 통신업종에 대한 시장 의견은 상대적으로 나아 보였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통신업종이 고배당을 기반으로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이유는 IPTV, 산업구도개편 등의 이슈가 진행 중이어서 통신업종이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보다 나은 펀더멘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종에서는 KT, SKT, 그리고 SKT로의 피인수가 예정된 하나로텔레콤 등을 후발업체보다 크게 선호하는 분위기였다. 셋째, 하나로텔레콤을 최선호주로 꼽는 데 큰 이견이 없었다. 그 이유는 동사가 통신업종 중 대표적인 성장주로 평가되면서 수익성 개선, Valuation, 주식 수급 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투자가들은 중장기적으로 SKT와 하나로텔레콤의 합병을 예측하면서 합병비율 등을 고려할 때 SKT가 하나로텔레콤의 주가상승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다. 이에 당사는 동 합병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예측하고 있으며, 기업지배구조이슈(Corporate governance issue) 등을 감안할 때 동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당사는 이번 미주지역 통신서비스 설명회에서 기존의 당사 의견과 부합하는 투자가들의 견해를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 KT를 다시 한번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