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이사철을 맞아 서울 전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전셋값은 0.05% 올라 이전 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도봉구(0.27%),강남구(0.16%),서대문구(0.16%),중랑구(0.08%),강동구(0.0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도봉구 도봉동 동아에코빌 전셋값은 113㎡(34평)형이 500만원,140㎡(42평)형이 250만원 올랐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과 역삼e-편한세상 등의 중.소형도 500만~1000만원가량 상승했다.반면 종로구(-0.13%),노원구(-0.01%)는 하락했다.종로구 사직동 광화문스페이스본 1단지는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도 지난주 0.04% 올라 이전 주(0.05%)와 비슷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일산(0.11%),평촌(0.09%),산본(0.03%)이 올랐고 분당.중동은 가격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수도권은 0.02% 올라 이전 주(0.01%)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전셋값 변동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지역별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하남(0.26%),파주(0.15%) 등이 상승했으며 안양(-0.16%),안산(-0.03%) 등은 떨어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