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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강남권 일반분양 작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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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서울 강남권 신규 공급 아파트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새해 이 지역에서 일반분양될 아파트는 현재 9개 단지,182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의 538가구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특히 2006년부터 작년까지는 재건축 후분양제 도입 여파로 100가구 안팎의 소형 단지가 주로 공급됐다.

    하지만 올해는 서초구 반포주공 2,3단지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

    재건축 아파트 후분양제는 투기과열지구에서 2003년 7월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는 공사를 80% 이상 끝낸 뒤 일반분양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2년간은 일반분양이 크게 감소했었다.

    올해 나올 단지 중에 주목을 끌 만한 단지로는 역시 고속터미널 인근에 있는 반포주공 2.3단지이다.

    3단지는 GS건설이 시공(반포자이) 중이고 전체 341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566가구이고 8월쯤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2단지(반포래미안)도 총 2444가구의 대단지다.

    전체 426가구의 일반분양이 잡혀있고 11월쯤 청약이 이뤄진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역세권이며 9호선 원촌역이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서초구에서는 방배동 롯데캐슬 단지(735가구)에서도 9월쯤에 301가구의 일반분양 몫이 나온다.

    주상복합 아파트 2개 단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재향군인회 부지에 '신동아파밀리'라는 브랜드로 지을 예정이다.

    전체 280가구(99~305㎡)이고 3월에 공급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역삼종합시장 재개발을 통해 3월쯤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68가구이고 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새 정부가 강남권 재건축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어서 올해 분양되는 강남권 아파트는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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