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올 하반기 우수 가업승계 기업인에 강상훈 동양종합식품 대표(44)와 김희웅 혁신전공사 대표(38)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대표는 1975년 설립된 식품업체 동양식품산업을 2005년 2월 물려받은 이래 취임 당시 174억원이었던 매출액을 지난해 191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올해 경북 영천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가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을 50년간 생산하고 있는 혁신전공사를 승계한 창업 2세대로 기술개발 및 최첨단 제품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정기적인 노사간담회 개최 등 신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설립된 지 30년 이상 된 중소기업 가운데 가족이나 친인척이 대를 이은 모범 중소기업 대표를 '우수 가업승계 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