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채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5일엔 동부증권 오용준 차장이 그간 매도 타이밍을 고민해왔던 BNG스틸을 전량 매각했다.

오 차장이 지난 8월말 사들인 BNG스틸은 9월말 까지만 해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었지만, 이후 흐름이 꺾여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미끌어졌다.

최근 들어서는 바닥을 치고 돌아서고 있지만, 오 차장이 진입했던 당시의 주가 수준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오 차장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4300주 전량을 매입가보다 30% 낮은 가격에 처분했다.

오 차장은 장 마감 직전 자회사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국산업을 5000주 가량 추가로 사들였다.

우리투자증권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전날 사들였던 일신석재 일부를 내다 팔았다.

지금까지는 꽤 괜찮은 수익률을 기록했었지만, 일신석재의 주가가 이틀 연속 5~6% 빠지면서 이번엔 3% 가량 손해를 입었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대화제약을 추가로 더 매수했다 기존 보유 물량과 함께 전량 매각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신 천 부지점장은 지난 11월에도 8% 가량의 수익을 남긴 바 있는 한진을 재매수했다.

한진의 주가는 이날 약보합에 머무르며 이틀째 부진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