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문화가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에 고민해 왔는데 이번 광주 태전동 우림필유의 한경주거문화대상 마케팅부문대상 수상은 그동안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심영섭 우림건설 부회장은 "광주 태전동 우림필유는 아파트의 기획.설계단계에서부터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장기간의 설문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프로슈머 마케팅'을 도입한 아파트"라며 이번 마케팅대상 수상은 우림건설의 마케팅 노력이 당당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실제 우림건설은 3단계에 걸친 6개월간의 설문조사를 거쳐 얻은 결과를 상품 설계에 반영했다.

통상 아파트 사전 마케팅 기간이 2개월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혁신적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림건설은 각종 사업을 벌일 때 반드시 치밀한 사전 마케팅을 벌인다.

이 같은 전략은 카자흐스탄에서 개발 중인 '우림 애플타운'에도 예외없이 적용됐다.

우림은 현지에 '마케팅 센터'를 개관하고 현지 고객들의 수요를 철저하게 분석해 분양에 나섰다.

심 부회장은 "도전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 시장 속에 대한민국의 문화와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