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지원 대학과 학과 결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상위권은 대학에 따라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예상이 힘들지만 최상위권은 지난해처럼 '가군 연세대ㆍ고려대,나군 서울대,다군 의약학 계열 복수지원' 트렌드가 반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이 22일 공개한 2007학년도 서울대(나군) 지원자들의 가군 다군 지원 패턴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법대 지원자들은 가군에서는 고려대 법대,연세대 법대를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학생들에 따라 지원 패턴이 갈라지는 것은 다군이다.

한양대 법대를 지원하는 학생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상지대 한의예과,순천향대 의예과 등 교차 지원으로 입학이 가능한 자연계열 의약학계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경영대와 사회과학계열에 진학한 학생들도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가군에서는 연세대 고려대 상경계열,사회과학계열 학과를 지원하지만 다군에서는 세명대 한의예과를 포함한 의약학계열 지원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가군에서도 신입생을 분리 모집하는 한양대 의예과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