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아파트 매입' 4059가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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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계획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주택공사에 1차로 매입을 신청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4059가구로 나타났다.
16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신청 마감일인 이날까지 30개사가 33개 단지에서 총 4059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준공 후 미분양 주택 1만5116가구의 26.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 면적 60㎡ 이하가 12개 단지에 1131가구,60㎡ 초과분은 25개 단지에 2928가구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란 공사가 끝나 입주가 가능한데도 여전히 팔리지 않은 채 빈 집으로 남아 있는 주택을 말한다.
이들 미분양 아파트는 앞으로 신청 지역별 수요 평가와 아파트값 감정 평가 등의 실무 절차에다 해당 업체와 주공 간 매입가격 협상까지 거쳐야 해 실제 매입은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 전용 60㎡ 이하 200가구를 시범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용으로 활용하고 전용 60㎡ 초과 아파트는 연내 매입 대상을 정해 내년까지 3000가구를 사들여 비축용 임대주택으로 쓸 계획이었다.
이번 신청 물량은 전용 기준 37~128㎡(11~38평)형으로 분양가는 3.3㎡당 400만~600만원 선이다.
건설업체들이 희망한 매도 가격은 분양가의 75~95%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공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 매입을 요청한 업체는 대부분 지방의 중소 주택건설업체"라며 "감정가 대비 희망 매도가격이 낮은 아파트부터 우선적으로 매입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16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신청 마감일인 이날까지 30개사가 33개 단지에서 총 4059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준공 후 미분양 주택 1만5116가구의 26.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 면적 60㎡ 이하가 12개 단지에 1131가구,60㎡ 초과분은 25개 단지에 2928가구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란 공사가 끝나 입주가 가능한데도 여전히 팔리지 않은 채 빈 집으로 남아 있는 주택을 말한다.
이들 미분양 아파트는 앞으로 신청 지역별 수요 평가와 아파트값 감정 평가 등의 실무 절차에다 해당 업체와 주공 간 매입가격 협상까지 거쳐야 해 실제 매입은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 전용 60㎡ 이하 200가구를 시범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용으로 활용하고 전용 60㎡ 초과 아파트는 연내 매입 대상을 정해 내년까지 3000가구를 사들여 비축용 임대주택으로 쓸 계획이었다.
이번 신청 물량은 전용 기준 37~128㎡(11~38평)형으로 분양가는 3.3㎡당 400만~600만원 선이다.
건설업체들이 희망한 매도 가격은 분양가의 75~95%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공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 매입을 요청한 업체는 대부분 지방의 중소 주택건설업체"라며 "감정가 대비 희망 매도가격이 낮은 아파트부터 우선적으로 매입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