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아파트 인테리어에 '패션디자인'을 도입키로 했다.

금호건설은 15일 "내년부터 공급할 자사의 '어울림'아파트와 '리첸시아'주상복합아파트의 인테리어에 패션디자인 컨셉트를 적극 도입해 실용성과 예술성을 향상시켜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호건설은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이상봉씨와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패션 인테리어'는 현관문과 벽지 등 적용이 쉬운 부분부터 도입하고,내년 1월 분양 예정인 부천 '중동 리첸시아'주상복합을 시작으로 모든 아파트에 확대할 방침이다.

이연구 사장은 "금호 브랜드가 순 우리말로 이뤄진 '어울림'인데다 이상봉씨의 디자인 컨셉트 역시 한글이 테마여서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만들어지는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