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이 합병 이후 추진해 온 IT 기반의 글로벌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등 해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두바이를 기반으로 중동지역 u-홈네트워크 시장에 진출한 코오롱아이넷. 코오롱정보통신과 코오롱인터내셔널의 합병이후 기술 부문의 노하우, 해외 지사망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두바이의 개발 붐으로 각종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코오롱아이넷은 두바이를 u-홈네트워크 사업의 허브, 중동지역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있습니다. 코오롱아이넷 관계자 "글로벌 토털 서비스 회사를 지향하면서 새로운 사업모델 준비해 왔다. 이번에 중동 합작법인 설립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IT와 무역으로 이뤄진 사업 결실이다. 향후에는 진정한 IT를 기반으로 정보네트워크 등 글로벌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중동 사업은 이러한 것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신수종 사업으로 유비쿼터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코오롱아이넷은 코오롱베니트 인수를 통한 SI와 SM 사업 기반 마련, 코리아e플랫폼 지분인수를 통한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 등 글로벌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동과 과천에 나눠져 있던 IT부문과 무역부문의 이전 통합을 완료하는 등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코오롱아이넷 관계자 "합병이후 IT와 무역으로 사무실 분리돼 있던 것 합치게 됐는데 시스템적 통합 효과보고 있다. IT부분의 글로벌 사업화의 업무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통합하면서 관리비용도 연간 8억원 정도 세이브 되는 효과가 있다" 3년 동안의 구조조정 이후 실적 면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코오롱아이넷은 올해 목표인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고 오는 2010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4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