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양대 단체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통합됐다.

두 협회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통합 선포식을 갖고 중개사 권익보호와 대국민 중개서비스 제고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 자격사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9년 정부의 복수단체 허용에 따라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발족하면서 독자적으로 활동해왔던 두 협회는 8년 만에 하나로 다시 통합해 8만2000여 회원을 아우르는 전국 부동산중개사 단체로 거듭나게 됐다.

통합협회의 명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명의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