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최대 매물, 하나로텔레콤의 매각이 임박했습니다. 빠르면 이번주 수요일에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나로텔레콤 우선협상자 후보는 현재 호주 최대은행 맥쿼리와 미국 사모펀드인 칼라일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 두 회사 모두 주당인수가격으로 1만 2천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의 최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의 희망 매각가격과는 약 2천원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2차 입찰에는 카라힐이 막판에 아예 참여치 않았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맥쿼리 단독 응찰로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는 애깁니다. 그러나 맥쿼리는 실제 하나로텔레콤 경영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맥쿼리는 매각브릿지 역할에만 충실하고 시간은 걸리겠지만 SK나 LG 등 또다른 통신사업자가 최종인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정부의 인가부분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외국계 사모펀드라도 인수주체로서 법적으로 하자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하나로텔레콤의 3분기 실적발표일인 이번주 화요일이 D데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