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8400여가구의 아파트(임대주택 포함)가 공급된다.

2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중랑구 묵동에서 주상복합 '묵동 자이'를 비롯 3곳에서 613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이 가운데 묵동 자이는 지상 35층짜리 3개동으로 일부 고층에서는 봉화산,중랑천을 조망할 수 있다.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7호선 먹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 흥덕지구 등 4곳에서 985가구가 분양된다.

우선 29일 호반건설이 흥덕지구에서 '호반 베르디움'을 공급한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 약 106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전용 85㎡ 초과 물량으로 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흥덕지구는 북쪽으로 광교테크노밸리,남쪽으로는 영통 신시가지와 연결돼 입지 여건이 좋다.

또 31일에는 월드건설이 용인 수지 죽전동에서 주상복합 '죽전역 월드메르디앙'을,다음 달 2일에는 이테크건설이 기흥 고매동에서 '써니밸리'를 잇따라 분양한다.

임대주택도 경기 고양을 비롯해 전국 3곳에서 2415가구가 공급된다.

우선 29일 주공은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 공공임대 310가구를 내놓는다.

월 임대료는 약 25만~31만원 선이다.

31일 경기 고양 덕양구 행신지구와 충남 아산 배방지구에서도 각각 국민임대 1185가구와 915가구가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 기흥구 일대 타운하우스 3곳을 포함한 8곳이 개장할 예정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