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자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사업은 최근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에 추진중인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 주택단지다.

사업추진단계는 당장 내달 일반분양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아파트 3316가구와 단지 상업시설로 구성된 매머드급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단일 주택단지로는 손에 꼽히는 초대형인데다,이 사업이 진행될 일산 덕이동 일대는 66만㎡(20만평) 규모로 작년 2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됐다.

도시개발사업지구 5개 블록 가운데 신동아건설이 공사를 맡은 블록은 모두 3개 블록이다.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는 지상 30층 높이의 타워형 설계로 화려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모든 단지에 2층 높이의 필로티가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최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지상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들여 지상 녹지율을 높이는 효과는 물론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단지 내에 25m 규격의 6레인 수영장과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영어교육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변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하이파크 신동아파밀리에'는 일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주·야간 경관에도 신경을 썼다.

건물을 타워형으로 설계를 했기 때문에 입면 디자인 역시 다양하게 꾸며질 수 있다.

이로써 건물의 입면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부드러움과 아치형태의 라인을 살린 바로크 스타일의 컨셉트를 함께 설계에 적용했다.

'하이파크 신동아파밀리에'는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유럽형 공원의 개념을 최대한 도입해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웰빙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 그린웨이(Green way)를 통해 조성되는 생태연못,숲속쉼터 등은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의 녹지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상과 선큰가든을 연결하는 입체적 중심공간인 3D 플라자는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외부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체험형 놀이시설 공간인 '토털 플레이 파크'와 자연 정원시설인 '에버그린 파크' 등 다양한 테마형 파크도 단지 내에 배치된다.

아울러 LED와 광섬유 등 첨단 조명소재를 활용한 야간경관조명을 통해 고급스러운 단지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하이파크 입지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는 일산신도시 대화동과 맞닿아 있고 인접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입지여건으로는 파주신도시보다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동쪽으로는 탄현 1·2지구와 중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경의선 탄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자유로 이산포 IC를 타기도 쉽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