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흘째 하락하면서 대표적인 정유주인 SK에너지S-Oil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대비 4000원(2.52%) 떨어진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하룻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S-Oil은 이틀연속 약세를 보여 전날대비 1900원(2.32%) 내린 8만100원을 기록중이다.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센트 내린 배럴당 79.94달러를 기록해 나흘 연속 하락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와 S-Oil의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세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 지수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영향을 받는 양상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