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은 4일 개막되는 '2007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사의 극장용 대형입체 시스템을 이용한 3D입체영화의 상영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산업박람회(BIFCOM 2007)를 통해 선보이게 될 이번 극장용 대형입체 시스템은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됐으며, 부산영상위원회의 특별 초청으로 시연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는 기술 세미나에서는 케이디씨의 관계사인 마스터이미지 이영훈 대표가 '극장용 3D 디스플레이 시스템 소개'라는 주제로 입체영화 시장을 조망하는 한편 입체 콘텐츠의 활용 및 기타 입체 디스플레이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김태섭 대표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극장 및 관련 업체에 많은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