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단지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수 있는 데다 당첨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26개 단지 3만4375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859가구(6개 단지),경기 2만5945가구(17개),인천 2971가구(3개) 등이다.

경기 지역에선 신동아건설이 11월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에 선보이는 3094가구(110~297㎡) 매머드급 단지가 관심 대상이다.

벽산건설은 고양시 식사동에서 12월 2736가구(132~310㎡)를 공급한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10월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 1,3차를 재건축해 1754가구 중 4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파주신도시 대단지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달 대한주택공사가 1062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이 1145가구,11월에는 삼부토건이 1390가구를 선보인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