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박수훈 이사장)는 2001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전력거래 전문기관이다.

한국전력과 각 발전회사들 간의 전력거래를 중개하며 지난해 국내 전력거래량의 96.5%를 담당했다.

국가기간산업인 전력거래를 맡는 곳인 만큼 이 기관은 체계적인 생산성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활동은 성과주의 시스템을 구축한 것.팀 단위의 성과평가제와 다면평가제 등을 도입해 사내 경쟁을 유도하고,매월 부서별로 '경영혁신의 날'을 지정해 매년 500여건의 혁신제안을 받고 있다.

이 결과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연간 1200억원의 불필요한 발전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