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굴지의 부동산업체인 모이니안(Moinian)그룹과 뉴저지 한인 투자개발업체인 이투웨스트(E2West Corp.)가 뉴욕 월스트리트 인근에 지상 58층 규모의 고급 콘도미니엄(아파트)을 분양한다.

호텔과 아파트 등으로 구성돼 한국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유사하게 설계됐으며 건물명칭은 '더블유 뉴욕 다운타운'으로 정해졌다.

월스트리트에서 두 블록,옛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남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이 건물은 지상 29층까지 W호텔 체인,지상 33~58층까지는 아파트,30~32층까지 라운지·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이 각각 배치됐다.

마케팅을 맡은 이투에스트는 오는 7일 더블유(W)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뉴욕 맨해튼은 부동산세를 10년간 면제받을 수 있는데다 달러 약세로 환차익까지 기대되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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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