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부터 사용돼온 `동사무소'라는 명칭이 52년 만에 `동 주민센터'로 바뀐다.

27일 행정자치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행정동(洞) 사무소의 명칭을 `주민센터'로 변경하고 전국 145개 시.구(제주특별자치도 포함) 2천166개 동사무소의 현판을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부터 동사무소의 기능이 보건.복지.문화.고용.생활체육 등 주민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기관으로 전환된데 따른 조치이다.

행자부는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현판과 함께 각종 안내 표시판, 유도간판도 교체하고 K-TV, 지역언론, 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주민자치센터'는 자치단체별로 자율적으로 `자치사랑방' 등의 다른 명칭을 사용토록 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