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8살이다'라는 인상적인 CF로 주목받았던 가수 김사랑(26)이 6년만에 정규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김사랑은 자작곡 10곡을 담은 정규 3집 '유-턴(U-Turn)'을 17일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다.

공식 음반 발표는 2001년 6월 2집 이후 처음이다.

3집에는 모던록을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스타일의 곡을 주로 실었다. 타이틀곡인 발라드 '위로'와 1, 2집 때의 록 연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히스테리' 등 10곡을 담았다.

작사, 작곡, 편곡, 악기 연주 등 이 모두를 소화했다.

김사랑의 소속사는 "공백기에도 김사랑은 소극장 공연을 펼치는 등 무대에 대한 애착이 컸다"며 "오는 9월7일 홍익대 인근 롤링홀에서 쇼케이스를 연 후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랑은 1999년 18세의 나이로 데뷔 음반 '나는 18살이다'를 작사, 작곡, 편곡을 비롯해 기타, 드럼, 베이스, 건반 연주까지 도맡아 당시 큰 화제를 모았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