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본격 접어들면서 집값 오름세가 잠잠해졌다.

반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소폭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9월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막바지 사업 추진을 서두르면서 호가 중심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 올라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률이 소폭 커졌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0.61%)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전체 집값은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 집값은 0.03% 올라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