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부터 11일까지 8회에 걸쳐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동화 `빨간 모자'를 재구성한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2일)을 시작으로 3일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잭 프로스트', 4일과 5일에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감동적인 우정에 관한 영화 `마음이'와 `각설탕'이 각각 상영된다.

8일에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려는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윙걸즈'가 9일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북극행 특급열차를 타게 된 소년의 신비한 모험 여행기 `폴라 익스프레스', 10일에는 한강에 나타난 괴물에 관한 영화 `괴물'이 올려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화산 폭발이 작은 마을을 덮치는 재난영화 `단테스 피그'가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