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부진한 2분기 실적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한샘은 전날보다 1.4%(100원) 내린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해 100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2% 감소한 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샘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원에서 8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정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3~5월이 결혼시즌과 이사철이 있는 성수기이며 한샘이 신규 브랜드 및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취해 왔음을 감안할 때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증권은 실적부진과 신규사업 정체에 따른 턴어라운드 지연을 반영해 한샘의 올해 예상 매출액 398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기존 3940억원과 129억원에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