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9개 아파트 단지 5696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한화 꿈에그린 에코메트로는 40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모델하우스는 5개 단지에서 문을 연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에 짓는 한화꿈에그린 에코메트로는 10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올해 분양하는 단지 가운데 단일 물량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4226가구다.

작년 10월 1차 분양 때 2920가구가 인천 지역 1순위에서 8.8 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를 기록하는 등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아파트다.

검단신도시·송도국제도시가 인근에서 개발되고 녹지율이 높은데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대성산업이 동작구 사동7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대성 유니드를 11일 선보인다.

SH공사는 10일 강서구 내외발산동과 양천구 신월동에 각각 281가구와 7가구의 장기전세 아파트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11일 중흥건설이 고양시 일산2지구와 행신2지구에 중흥S클래스 타운하우스 94가구와 60가구 청약을 받는다.

두 곳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총부채상환비율(DTI) 대상이 아니다.

일산2지구 타운하우스는 고봉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행신2지구는 지하철3호선 화정역과 경의선 행신역 인근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방에서는 풍림산업이 11일 부산 서구 안남동에 내놓는 풍림아이원 239가구가 유일하다.

이번 주에 개장하는 모델하우스 가운데는 현대산업개발이 울산 중구 우정동과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짓는 아이파크가 눈에 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