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2억9700만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현지 석유가스업체인 NAOC(Nigerian Agip Oil Company)가 발주한 이 공사는 남부 항구 도시인 포트 하코트(Port Harcourt)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오그바인비리지역에 있는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확장.개선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27개월로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약 880만㎥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을 총괄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