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기 신도시 예정지인 인천 검단지구와 파주 운정3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지구는 모두 2009년 6월 주택이 첫 분양돼 2011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검단신도시는 340만평(1123만9000㎡)으로 주택 6만6000가구가 지어져 17만7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5만5100가구,연립 3600가구,주상복합 3800가구,단독주택 3500가구 등이다.

개발계획은 내년 2월,실시계획은 2009년 2월 승인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인천시와 인천시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검단신도시는 인천~김포~고양~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거점 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행정·문화·교육 등 다기능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파주 운정3지구는 209만평(692만8000㎡) 규모로 아파트 3만1500가구,연립 500가구,단독 2000가구 등 총 3만4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수용인구는 9만3000명 규모다.

2008년 3월 개발계획을 수립,12월에 실시계획을 마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파주 운정3지구가 정식으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파주 운정신도시는 기존 1,2지구와 합쳐 총면적은 498만평(1647만7000㎡),총 공급주택 수는 8만가구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