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김종열www.hanabank.com)은 6월11일자로 계약직인 비정규직 14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했다.

이번 전환채용 규모는 전환전의 비정규직 창구텔러 432명중 32%에 해당하는 대규모로서, 하나은행은 03년부터 창구에 근무하는 텔러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7차에 걸쳐 총 900여명이 정규직화 되었다.

이로써 05년 6월 창구직 텔러 중 비정규직이 1천여명에 달했으나 이번 전환으로 300여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런 과정중에 계약직의 고용안정을 통한 성과향상과 조직역량강화를 기하게 되었고 한편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에도 적극 참여하게 됐다.

이번 전환채용 기준은 근속기간이 1년 이상인 전담직원 중에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 과정을 거쳤고 최종적으로 창구응대 및 근무성적이 우수한 사람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빠른창구와 상담창구로 분리된 은행 창구에서 수익증권, 방카, 카드 등 주로 전문적 상담을 요하는 업무에 종사하며 창구 마케팅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연봉도 29백만원 정도를 지급받게 되며 포괄적으로 은행의 후생복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책임자와 가계영업 지점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하나은행 황인산 인력지원부 부장은 “영업 최일선에 있는 창구 직원의 고용안정과 동기부여를 통하여 영업력 강화를 확대하는 한편 여성인력의 전문화를 통하여 향후 가계영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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