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과 그동안 이견을 빚어왔던 이지역의 연계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11일 합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서는 "서울특별시와 코레일은 용산 역세권 국제 업무지구 조성에 대해 상호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적 명품도시를 구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용산 역세권 일대 개발에 서부이촌동이 포함될 수도 있으며 최소한 한강 물길은 개발지역에 포함되는 것을 의미한다.
두 기관은 이에따라 구체적 토지이용 계획과 사업주체, 사업성 분석, 사업자 선정 방식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 늦어도 7월 하순께까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계획의 수립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와 코레일은 양측 대표자와 각자 추천한 전문가 3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공동협의회'를 구성, 최근까지 총 6차례의 협의를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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