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베트남에 100만평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한다.

GS건설은 25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호찌민시 외곽 냐베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냐베신도시는 호찌민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개발면적은 총 100만평에 달한다.

GS건설은 이 부지에 대해 50년 임시 사용권을 얻어 단독으로 인구 7만여명을 수용하는 1만7000여가구의 주거 단지와 상업시설,병원·학교 등 공공시설을 건설한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설계 작업 등 구체적인 실시계획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비는 2004년 말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합의할 당시 10억달러(9300억원 상당)로 예상했으나,사업 규모가 계획보다 커져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