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윤진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스토리를 6월 책으로 발간한다.

책의 제목은 '김윤진의 할리우드 스토리'로, 김윤진의 헐리우드에 진출하기까지의 많은 스토리들을 해냄출판사가 6월 4일 발간할 예정이다.

책에는 김윤진이 1998년 영화 '쉬리'로 스타덤에 오른 후 미국으로 진출하기까지의 과정을 '나에게 말 걸기' ,'할리우드에 연애 걸다', '세계 무대에서 살아남다', '끝나지 않는 내 삶의 연애'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김윤진의 소속사 엑스타운은 14일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책을 구상했으며 출판사로부터 1년 전 의뢰를 받고 본격 집필활동을 시작하여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활동하는 가운데 틈틈히 책을 집필하였다" 고 밝혔다.

김윤진은 2002년 멜로 영화 '밀애'(김윤진/이종원 주연)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후 갑자기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춘다.

그후 2년 뒤, 미국 ABC 인기 드라마 '로스트'의 '선'이라는 배역으로 할리우드의 진출하여 수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었다.

'김윤진의 할리우드 스토리'는 이미 탄탄히 기반이 잡혀있는 '한국 여배우 김윤진'으로서의 한국에서의 연기활동을 잠시 보류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한 그녀의 용기있는 도전으로 새로운 무대를 개척한 배우 김윤진의 성공이야기를 에세이형식으로 담아두었다.

김윤진은 책을 통해서 헐리우드 진출후 ABC전속계약을 얼마 앞둔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안면 마비가 시작되어 비뚤어진 얼굴을 확인하게 되어 절망했던 이야기들과, 완치를 위한 수많은 노력을 통해서 다시 배우로서 재기에 성공한 스토리.

헐리우드 진출후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 차별에 대한 경험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김윤진은 "온 마음을 다해 할리우드와 연애할 것이고 이왕 연애를 시작했으니 뜨겁게 사랑할 것"이라고 책을 통해 자신의 굳은 결의를 밝혔다.

김윤진 미국 뉴욕 예술고등학교, 보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뉴욕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6년 MBC TV 드라마 '화려한 휴가'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헐리우드 진출후에는 그녀의 잠재력이 120% 발휘되어 2006년에는 미국 배우 조합상 TV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 을 수상하기도했다.

현재는 '로스트 시즌3'의 촬영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국내 영화 '세븐데이즈'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