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12개 단지,6188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에는 2개 단지가 공급된다. 장지.발산지구 단지에는 일반 분양분이 없고,구리시 정은스카이빌은 규모가 작아 분양물량이 적은 편이다.

내주 분양을 위해 이번 주에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는 8개 단지에 이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는 SH공사가 7일 장지.발산지구에서 각각 398가구와 357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지만 이번 공급분은 해당 택지지구 내 원주민과 다른 지역에서 공공사업이 진행되면서 가옥을 수용당한 사람들에게만 배정된다.

분양가는 33평형의 경우 장지지구는 1108만원,발산지구는 691만원에 책정됐다.

입주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정은건설이 8일 구리시 인창동에 지을 '정은스카이빌(89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27~33평형으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평당 980만원 선이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7일 대구 달서구 감상동에 건설할 주상복합아파트 '월드마크웨스트엔드'의 청약에 들어간다.

전체 994가구(39~110평형)로 지상 33~45층(7개동)까지 초고층으로 설계됐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990만~1200만원 선이다.

대우건설은 이어 8일에도 천안시 두정동에서 푸르지오 단지를 선보인다.

전체 937가구(30~57평형) 규모의 대단지다.

천안 용곡동 '신일해피트리(295가구)'도 같은 날 청약을 시작한다.

주공은 4개 단지를 선보인다. 공공분양은 광주 남구 양림동 '휴먼시아'한곳으로 전체 987가구 규모다. 나머지는 국민임대 단지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