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 미아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미아 뉴타운 가운데 처음으로 미아 6구역과 12구역 2곳이 30일 착공돼 본격적으로 재개발된다"고 29일 밝혔다.

강북구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 11월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미아뉴타운은 강북구 미아6·7동 일대 18만3000여평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미아 6구역은 미아동 1258의 1 일대 2만3000여평으로 24개동 1247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또 미아 12구역은 미아동 1265의 42 일대 2만1000여평에 133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미아 6구역과 12구역의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이 곳에 지어지는 아파트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80여가구를 5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미아 6구역의 경우 26평형 122가구,33평형 24가구,44평형 95가구 등이다.

또 미아12구역은 24평형 57가구,32·33평형 90가구,42평형 95가구 등이 청약예·부금 가입자에게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