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0시께 서울 종로구 옥인동 한 공사장에서 길이 126㎝, 무게 227㎏ 규모의 미제 폭탄이 발견돼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주민들을 인근 청운초등학교에 대피시켰으며 공군 폭발물 처리반이 오후 3시부터 폭탄 제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탄은 건설현장 터파기 공사 도중 발견됐으며 6.25때 공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